[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협력해 학과·학년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시험 대비 교육을 추진하고, 2028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과정에 정식 반영할 계획이다.
8월 14일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고졸 취업 중심 현장 연계 인턴십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전기 회로를 실습하고 있는 세종미래고 학생들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미래고의 계획에 따르면 실기시험 대비 교육은 여름방학 중 1주일간 총 32시간의 집중 실습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대비 교육은 교내 방과후 과정과 연계한다.
실습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기자재와 교수진을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는 참여 대상을 특정 학과나 학년으로 제한하지 않고, 희망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전기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전기 관련 기술이 로보트로닉스뿐 아니라 스마트기계, 바이오화학, 베이커리카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기존 전공 외의 기술을 접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학교는 교육 기간 학생을 인솔할 책임 교사를 배치한다. 이동과 숙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 밖 교육과정에 필요한 기본 교육비와 실습비는 전액 지원하거나 학생 자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아 세종미래고 직업교육부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빛나는 오늘을 만들고 설레는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미래고는 이번 과정을 2028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정식 반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참여 방식과 부담 비용은 수요조사에 따른 이동·숙식 계획과 교육비 지원 범위가 정해지면 구체화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