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 여울초등학교가 지난 21일 일본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송편 만들기와 강강술래 등 한국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2년째 이어진 국제교류의 폭을 넓혔다.
세종 여울초등학교와 일본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여울초에서 열린 국제교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환영행사와 강강술래, 한국 전통무용 관람 등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하단은 환영행사와 강강술래, 전통무용 공연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여울초등학교와 일본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Kwansei Gakuin Elementary School)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교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학교생활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초청 교류 행사를 마련했다.
환영식에서는 양교 학생 대표가 인사를 나눈 뒤 여울초 학생들이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협조로 마련된 다온노리예술단의 한국 전통무용 ‘버꾸춤’ 공연도 이어졌다.
양국 학생들은 공동수업에서 송편을 직접 빚으며 한국의 명절과 음식문화를 배웠다. 이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에 참여하면서 언어와 생활문화가 다른 또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일본 방문단은 여울초 교내 시설과 지난해 조성된 일본문화체험교실도 둘러봤다.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여울초 6학년 구예림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일본 친구들을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며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앞으로도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류상의 교장은 “학생들이 송편을 함께 빚고 강강술래를 하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양국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류로 진행됐다. 여울초는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와의 교류를 비롯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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