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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 세종 한글 비엔날레 이끈다 - 2027년 말까지 전시 기획·국내외 참여 작가 섭외 총괄 - 국립현대미술관서 28년 근무…행사 정체성 구체화 착수
  • 기사등록 2026-08-10 10:24:06
  • 기사수정 2026-08-10 1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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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는 10일 시청 세종실에서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전시 기획과 국내외 참여 작가 섭외 등 본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10일 시청 세종실에서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전시 기획과 국내외 참여 작가 섭외 등 본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세종시]

박미화 신임 예술감독은 위촉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비엔날레의 기본 방향 설정과 전시 기획을 총괄한다. 국내외 참여 작가 발굴·섭외와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 행사 전반도 맡는다.


세종시는 예술감독 위촉을 계기로 한글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시 주제와 참여 작가, 작품 구성, 전시 공간 운영 등 세부 계획도 박 감독의 기획을 바탕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1997년부터 2025년까지 28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무한 전시기획 전문가다. 서울관 전시과장과 소장품과장, 청주관 과장 등을 역임하며 전시 기획과 소장품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세종시는 박 감독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축적한 전시 경험과 문화예술계 네트워크가 국내외 작가 참여를 확대하고 전시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한글 비엔날레는 한글을 언어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시각예술과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동시대 예술로 확장해 선보이기 위해 세종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시는 본행사에 앞서 2025년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해 회화와 조각,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을 선보였다. 프레 비엔날레 운영 경험은 2027년 본행사의 전시 구성과 공간 활용, 관람객 동선 등을 구체화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7년 비엔날레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와 장소, 전시 주제, 참여 작가, 전체 사업비 등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술감독 위촉 이후 수립될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통해 행사 규모와 세부 운영 방식이 확정될 전망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미화 예술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시 기획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예술감독 위촉으로 행사 준비가 본격화한 가운데, 세종시가 한글이라는 고유한 문화자산을 현대미술로 어떻게 구현하고 기존 국내외 비엔날레와 차별화할지가 향후 준비 과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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