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고운동과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고운동 북측 행복누림터 일원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같이 실개천 꽃복숭아길 마실 가요' 행사를 개최해 걷기와 문화공연, 주민숙원사업 준공행사 등을 진행하며 주민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 같이 실개천 꽃복숭아길 마실 가요’ 행사 성공적으 마무리.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과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고운동 북측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우리 같이 실개천 꽃복숭아길 마실 가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함께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걷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꽃복숭아길 걷기는 북측 행복누림터 체육관을 출발해 가락뜰 근린공원, 함소꽃 어린이공원, 뜸이기뜰 근린공원을 순환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운동을 가로지르는 실개천과 꽃복숭아길을 따라 걸으며 도심 속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 구간 곳곳에는 스탬프 투어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권 주변의 자연환경과 공공공간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산책로와 공원, 실개천이 어우러진 고운동의 생활환경을 함께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버블쇼와 벌룬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참가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행사장에는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고운 한글 갤러리' 개장식도 함께 열렸다. 고운 한글 갤러리는 2026년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운동 북측 행복누림터 일원에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숙원사업이 단순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함께 걷고 소통하며 고운동의 아름다운 공간을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 속에 문화와 여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공간을 활용해 주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 세대 간 소통을 동시에 이끌어낸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숙원사업과 주민자치회 활동, 문화행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