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1일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풍수해·폭염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시청 13개 협업부서와 읍·면·동,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와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11일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풍수해·폭염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시청에서 풍수해·폭염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부서별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청 소속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호우·태풍·폭염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 보호를 위한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관리 ▲하천 출입 통제체계 운영 ▲읍·면·동 주민대피 계획 수립 ▲폭염저감시설 설치 및 무더위쉼터 운영 ▲빗물받이 정비 ▲산사태 위험지역 및 공사장 안전관리 ▲재해복구사업장과 농축산시설 점검 등이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와 고립 위험이 있는 하천변과 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을 위해서는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과 폭염저감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노약자와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가 반복되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며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위험지역 관리와 주민 보호 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는 등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은 지방정부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는 관계기관 협업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