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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장군산 영평사 봉축식 봉행…환성 주지스님 “자비와 나눔 실천해야” - 지역 학생 25명 장학금 전달…미래세대 응원 - 스님 선두 탑돌이·낙화의식으로 산사 밤하늘 수놓아 - 과일·차담 나누며 공동체 화합과 수행 의미 되새겨
  • 기사등록 2026-05-25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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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이 봉행된 가운데 환성 주지스님은 자비와 나눔의 실천을 강조했으며, 지역 학생 2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저녁 낙화의식이 이어져 시민과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평사 봉축식. 사진은 환성 주지스님이 봉축식을 봉행하시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장군산에 위치한 영평사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찰 관계자와 신도, 시민 등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고 자비와 화합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봉축법요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축사,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형형색색 연등 아래에서 서로의 안녕과 지역사회의 평안을 기원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축의 의미를 나눴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평사 봉축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소중하다는 가르침을 전하셨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마음이 지금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대립보다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며, 작은 나눔과 실천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오늘 봉축의 기쁨이 모든 이들의 마음속 평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봉축식 말미에는 지역 학생 25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영평사는 미래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의 취지로 매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 정진을 격려했다.


영평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평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봉축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장군산 일대는 늦은 시간까지 봉축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날 저녁에는 영평사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낙화의식이 진행됐다. 스님을 선두로 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경내를 도는 탑돌이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연등 불빛 아래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아 걸음을 옮겼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평사 봉축식. 사진은 환성 주지스님을 선두로 탑돌이하는 불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어 어둠이 내려앉은 산사에는 전통 낙화가 장엄하게 펼쳐졌다. 불꽃이 흩날리며 밤하늘을 수놓자 참석자들은 탄성과 함께 낙화 장면을 지켜보며 부처님의 자비와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평사 낙화의식은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축제가 결합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과일과 차를 곁들인 차담을 나누며 봉축행사를 마무리했다. 신도들과 시민들은 차담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했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평사 봉축식. 사진은 탑돌이 후 과일을 곁들인 차담자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봉축행사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체 나눔, 미래세대 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로 이어지며 장군산 영평사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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