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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 성과 인정 -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 확보
  • 기사등록 2025-12-16 10:05:14
  • 기사수정 2025-12-16 1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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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세종시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업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5월 강릉·청주·나주·창원시와 함께 SK케미칼, 카카오, 세진플러스, 리벨롭 등 4개 기업과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 간 연대와 민간기업 참여를 결합한 협업 모델이라는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은 소각과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현수막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폐현수막 발생량 44.2톤 가운데 5톤을 재활용했으며, 올해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10톤을 추가로 재활용해 재활용률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상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만든 협업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이번 수상은 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폐현수막 재활용을 계기로 구축된 자원순환 생태계가 다른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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