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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임명 - 지방분권 자문위원 역임한 자치행정 전문가 - 30년 학계 경험 기반으로 대전 미래전략 연구 주도 기대 - 이장우 시장 “시민 체감 정책 생산하는 연구원 역할 강화”
  • 기사등록 2025-12-12 11:38:57
  • 기사수정 2025-12-12 1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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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2일 대전연구원 제11대 신임 원장에 지방분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30여 년간 자치행정 연구에 매진해 온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를 임명하며, 향후 3년간 대전 미래전략 수립과 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시는 12일 대전연구원 제11대 신임 원장에 지방분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30여 년간 자치행정 연구에 매진해 온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12일 대전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최진혁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를 공식 임명했다. 신임 최 원장은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방행정 분야 전문가로, 지난 30여 년간 한국 자치행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손꼽혀 왔다. 특히 역대 정부에서 지방분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치분권 정책 설계와 제도 개선 논의에 폭넓게 참여한 경험을 지녔다.


최 원장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 걸쳐 지방분권 관련 자문 활동을 이어왔으며, 대전시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아 지역 현안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에 기여해 왔다. 학계와 행정 현장을 넘나들며 축적한 전문성이 대전연구원의 연구 방향 설정과 지역 전략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나라 전체가 지방시대 전환기를 맞은 만큼 대전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최 원장님의 경험과 전문성이 대전의 미래 전략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시대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전연구원의 기능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대전이 지방시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연구원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봉사하는 자세로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추진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장을 받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대전시는 최진혁 원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 연구체계의 혁신과 정책대안 생산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시대 흐름 속에서 대전이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대전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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