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1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발전과 이웃 사랑에 힘쓴 공로자 600여 명을 초청해 ‘2025 송년 사은 음악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시정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발전과 이웃 사랑에 힘쓴 공로자 600여 명을 초청해 ‘2025 송년 사은 음악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시정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 기부자들을 초청해 사은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함께, 동행, 감사’를 주제로 ‘2025 송년 사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힘쓴 600여 명의 시민에게 예우를 표했다. 행사에는 수상자, 기부자, 시정발전 공로자, 시 직원 등이 참석해 올 한 해 세종시가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음악회는 감사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최민호 세종시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세종시가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왔음을 강조했다. 이후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시 홍보대사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품격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은 인디록 밴드 ‘양치기소년단’을 시작으로 ▲시 홍보대사 김카렌 ▲성악가 홍성선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 등이 무대에 오르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악회는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의 재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적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 사랑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이좌수 형제이용원 원장이 무대에 올라 기부의 의미를 담은 인사말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좌수 원장은 동생 이우수 원장과 함께 매달 100만 원씩 8년 7개월간 모은 1억 원을 지난 1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인사말에서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 송년 사은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시장은 음악회 인사말에서 “기부와 사은의 선순환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하며 “올 한 해 세종시 발전과 따뜻한 시민사회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기부와 나눔의 실천으로 더욱 따뜻한 세종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번 송년 음악회를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은 시민들의 참여와 나눔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부·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