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0일 부교육감실에서 학업중단 이후 자립과 학업 지속을 위해 노력한 학교 밖 청소년 5명에게 ‘2025년 학업중단 청소년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임을 밝힘. [사진-쳇GPT]
세종시교육청이 10일 부교육감실에서 ‘2025년 학업중단 청소년 유공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세종특별자치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소속 청소년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학업을 중단한 뒤에도 자기주도적 학습과 상담 참여, 진로 탐색, 지역사회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경로를 개척해온 청소년들의 성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수여식을 통해 학업중단을 단절이 아닌 새로운 전환의 계기로 삼아 꾸준히 학업을 이어가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검정고시 준비, 대학입시 도전, 직업체험 및 인턴십 참여, 자격증 취득 등 각자의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참여와 성취를 보여준 사례들이 표창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됐다.
표창 수여식 이후에는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구 부교육감은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성장 과정을 경청하며 “학교 밖에 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제한하지 않길 바라며,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진로의 길을 세종시교육청이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교육의 울타리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꿈드림 관계자는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본 기관과 협력해 여러 지원체계를 만들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검정고시 및 대학입시 교육지원, 직업체험과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턴십, 자격취득, 문화·여가 활동 등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자립 기반 마련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044-868-1318로 연락해 상담 예약 후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지역사회 협력과 함께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