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보람동은 7일 새숨뜰근린공원에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담은 한글 초성 조형물과 한글 초성을 활용한 동물 조형물을 설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조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보람동은 7일 새숨뜰근린공원에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담은 한글 초성 조형물과 한글 초성을 활용한 동물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사업은 세종시가 추구하는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지역공간에 구현하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조형미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형물은 보람동의 지명을 상징하는 한글 초성 디자인을 기본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형태와 색감 모두 한글의 단순하면서도 창의적인 구조미를 강조했다. 특히 초성을 응용한 동물 조형물은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동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새숨뜰근린공원을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한글 정원형 테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보람동을 대표하는 도심 속 쉼터가 한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친화적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보람동의 이번 한글 조형물 설치는 한글문화도시의 상징성을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시민들이 한글의 예술성과 창조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