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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한글 번역본, 세종서 특별 전시 - 세종시립도서관, 한글날 맞아 10월 한 달간 한글 도서 특별전 - 승정원일기 번역본·세종대왕 관련 도서 등 55권 전시 -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한글 가치 확산 기대
  • 기사등록 2025-10-03 1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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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시립도서관이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시립도서관 내 전시공간에서 ‘승정원일기’ 한글 번역본을 포함한 한글 관련 도서 특별전을 열고, 시민들에게 한글의 가치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알린다.


세종시 시립도서관이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시립도서관 내 전시공간에서 ‘승정원일기’ 한글 번역본을 포함한 한글 관련 도서 특별전을 연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0월 한 달간 한글 도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글학회가 세종시립도서관에 기증한 조선시대 실록 등 주요 고전의 한글 번역본 40권과 세종대왕 및 한글 관련 주제 도서 15권 등 총 55권이 전시된다. 특히 승정원에서 왕명 출납, 행정 사무, 의례 등을 기록한 ‘승정원일기’ 한글 번역본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시민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전시는 시립도서관 지하 1층 상설 전시공간, 4층 종합자료실, 1층 여민응접실 등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한글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산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기념 도서관 전시를 통해 한글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고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도서 전시를 넘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문화 행사로 평가된다. ‘승정원일기’ 번역본을 비롯한 귀중한 자료들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만큼,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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