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소재 세종 보림사가 다년간 꾸준히 지역사회 봉사와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보림사 봉사단은 21일 관내 경로당 23곳에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순두부 500kg, 두부 200모, 옥수수 2,500개, 생면 80kg 등을 준비하고 직접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점검했다.
세종 지역 대표사찰 보림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난 40여년 간 꾸준히 펼쳐왔으며, 계절마다 반찬 및 식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음식과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와 생활용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도 보림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두부, 쌀, 과일 등을 직접 준비해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또한,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삶의터전을 잃어빈린 수재민과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위한 얼음생수 2,000개와 떡 2가마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청하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ㄹ하는 도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와 함께 보림사는 교육 지원에도 나서 지역 학생들에게 팥죽 만들기 체험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헌신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밖에 복지시설 후원, 재난 피해 주민 돕기 모금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림사 관계자는 “사찰이 단순한 신행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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