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전의면에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혜민과 복구 봉사자들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세종시]
전의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같은 수량의 라면을 익명으로 전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4일에는 영서면 소재 세종보림사(무변지월 큰스님)가 피해 주민들의 건강과 위로를 위해 생수와 떡을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세종 보림사에서 전의면 수혜민과 피해복구를 위한 떡과 얼음생수를....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 8일에는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수해 극복을 돕기 위해 생수, 즉석밥, 참치통조림, 요리팩 등 5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온정을 보탰다. 해당 물품 역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졌다.
환경정화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전의면생활개선회, 29일 11탄약창, 이달 10일 전의면자율방재단이 수해로 마을 곳곳에 떠내려온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송재숙 전의면장은 “자연재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감사하다”라며 “이 같은 선한 나눔과 봉사가 전의면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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