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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누적 관람객 400만 명 돌파…개원 5년 만에 전국 명소로 - 개원 이래 연평균 80만 명 방문…중부권 대표 생태관광지 부상 - ‘한국 관광 100선’ 2회 연속·ESG 우수관광 인증 등 대외 성과 - 사계절 전시·야간개장·특별전으로 시민과 관광객 발길 이어져
  • 기사등록 2025-08-10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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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0년 10월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신창호)이 개원 5년이 채 안 돼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며, 중부권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8월 9일 국립세종수목원 400만 명째 입장객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립세종수목원]

9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김단우 씨(43·대전시)는 아이들과 함께 입장하다가 4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김 씨는 “입추가 지나 더위가 한풀 꺾여 방문했는데, 특별한 이벤트 주인공이 돼 기쁘다”라며 “좋은 추억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10월 17일 개원 이후 2021년 85만 명, 2022년 88만 명, 2023년 90만 명 등 연평균 약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도 8월 초 기준 이미 60만 명을 넘어, 하반기까지 1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개원 초기부터 사계절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왔다. 사계절 전시 온실 내 지중해 온실에서는 ‘한여름 밤의 고흐’ 특별전, 대표 무궁화 품종 ‘움찬세종’을 활용한 무궁화 전시, 여름철 야간개장 ‘우리 함께야(夜)’ 등이 운영되고 있다. 봄철 튤립·수국 전시, 가을 국화·단풍 전시 등 계절별 테마 정원은 가족 단위·관광객의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대외 성과도 두드러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까지 2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우수관광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운영, 지역사회 연계, 무장애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관람 공간이 아니라 교육·문화·휴식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 속 쉼터이자 배움의 장으로 더 많은 분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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