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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긴급사회서비스 ‘수시모집제’ 시범 도입…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기존 정기 모집 한계 보완…긴급 상황 시 언제든 신청 가능 -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 구축으로 신속 대응 기대
  • 기사등록 2025-08-08 1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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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단장 김태수)은 8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회의실에서 ‘긴급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수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이 긴급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서원]

이번 간담회에는 세종시청, 세종시 드림스타트, 세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교육청 산하 세종Wee·세종아람센터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핵심 안건은 ‘수시모집제도’ 시범 도입이었다. 수시모집제도는 기존에 분기별 또는 연간 일정 기간 동안만 신청할 수 있었던 사회서비스를, 긴급한 필요가 발생하면 언제든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제도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지체 없이 연계할 수 있다.


회의에서는 ▲수시모집제 도입 배경과 추진 방향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 ▲긴급사례 발굴 현황 및 과제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접수되는 긴급 사례를 토대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보 공유·협력 프로세스를 구체화했다.


김태수 단장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제도의 실행 가능성과 효과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시모집제도는 시범 운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성과 수치나 이용 사례는 집계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제도 시행 후 ▲긴급 신청 건수, ▲서비스 연계율, ▲유관기관 협력 만족도, ▲시민 체감 만족도 등을 성과 지표로 설정하고, 향후 이를 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 도입이 본격화되면 기존 정기 모집 체계의 한계로 지원받지 못했던 긴급 대상자 발굴이 가능해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 대응이 기대된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굴에서 연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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