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울산 지역 문화 소외 아동 35명을 초청해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문화체험’을 진행, 영화 관람과 야구 경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름방학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 아동 대상 ‘신격호 고향사랑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사진-롯데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문화체험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문화체험 여정을 시작했다.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문화체험’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 울산에 대한 깊은 애향심을 기리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에는 약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 아동 대상 ‘신격호 고향사랑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사진-롯데재단]
행사 첫날, 참가 아동들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한 뒤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며 현장의 열기를 만끽했다. 이어 8일에는 롯데워터파크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다양한 레저 활동을 체험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귀한 경험이 됐다”라며 “아이들이 더욱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가 아동 박모(초등 6) 군은 “야구장에 처음 가봤는데 선수들이 공을 치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라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라고 웃었다.
전달식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찬석 사무국장과 울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아동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을 찾지 못했지만, 이 사무국장을 통해 “직접 찾아가 함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와 레저를 경험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아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