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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리파크 편의시설 새 단장… 지역 유제품 카페로 재탄생 - 연서면 농업회사법인 ‘올피드’ 운영자로 선정 - 세종산 원유 활용 ‘기림목장 밀크숍’ 중심으로 구성 - 지역 농산물 연계한 카페·판매공간 본격 운영 시작
  • 기사등록 2025-07-23 15:07:15
  • 기사수정 2025-07-23 15: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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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내 카페 및 편의시설이 23일 새 단장을 마치고, 지역 유제품 중심의 ‘기림목장 밀크숍’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도도리파크 전경. 입간판 너머로 기림목장밀크숍이 보이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기림밀크숍 내부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도도리파크 기림밀크숍 현판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도도리파크 기림밀크숍 현판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는 23일 도도리파크 내 새롭게 단장한 편의시설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늘 개장식에는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편의시설은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올피드’가 맡아 운영한다. 올피드는 2012년 설립된 연서면 소재 업체로, 연계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유제품,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판매하는 기업으로 올피드는 세종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유제품을 활용해 ‘기림 목장 밀크숍(Milk Shop)’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구성했다. 해당 공간에서는 세종산 원유와 과일을 기반으로 한 그릭요거트, 우유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 건강한 천연 음료와 디저트는 물론,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제공된다.


도도리파크 내 캠핑카 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도도리파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도도리파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카페 외에도 세종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조성돼, 도도리파크 방문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도리파크는 단순한 농촌체험공원을 넘어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올피드가 지닌 농업 기반 유통 역량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도도리파크가 세종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시에서도 도도리파크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애심 올피드 대표는 “이번 도도리파크 편의시설 개편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지역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귀중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며 “기림목장 밀크숍을 중심으로 지역 원유·유제품뿐 아니라 세종산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구성해, 방문객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하고 도도리파크가 '농촌테마공원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차별화된 운영 전략과 콘텐츠로 공공과 상생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편의시설 개장은 도도리파크의 공간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도리파크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으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도리파크는 2018년 12월 착공해 2022년 7월 29일 준공된 농촌테마공원으로 조치원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일대 3만~4만㎡ 규모에 1,123억 원을 투입해 농촌 자원의 보전과 홍보를 목표로 운영됐지만 경영 악화로 운영이 중단 되었다가 올해 5월 공개모집에도 난항을 겪던 중 세종시의 적극적인 구애로 올피드(연서면 기림 목장)가 운영을 맡기로 하면서 오늘 개장식을 갖게 됐다.


도도리파크는 22년 개장 이후 줄곳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고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시민평가가 이뤄진 만큼 올피드의 재개장에 방문객 만족도를 향상 시킬 대안 마련과 함께 상점, 카페,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 운영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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