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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합강캠핑장 임시휴장...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 상승 - 금강변 침수 우려에 따라 7월 25일까지 캠핑장 운영 중단 - 전기·오수 시설 철거 및 편의시설 긴급 대피 조치 - “재개장 전까지 정밀점검 통한 안전성 확보” 강조
  • 기사등록 2025-07-22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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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강캠핑장을 7월 25일까지 임시휴장하고 긴급 복구 조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세종 합강캠핑장이 금강 수위 상승으로 7월 25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금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과 관련하여, 합강캠핑장에 대한 임시휴장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은 7월 25일(금)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합강캠핑장은 금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집중 강우 시 침수 위험이 커, 금강 수위 변화에 따른 위기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여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공단은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퇴장 안내하고, 전기 및 오수 접속부 철거, 편의시설 고지대 이동 등 시설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에 즉시 착수했다.


현재 공단은 캠핑장 조기 재개장을 위해 ▲화장실 등 11개소 편의시설 재설치, ▲오수처리시설 복구, ▲산책로 정비 등의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재개장 전까지 현장에 대한 정밀점검을 해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휴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이라며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철저한 재난대응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공공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조치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합강캠핑장은 2023년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카라반 63대 중 56대와 화장실·샤워실·개수대·파라솔 등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카라반 56대 중 45대는 신규 설치된 고정형 시설로, 당초 26억 원 규모로 추가한 시설물들이 수해로 유실돼 공단이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받은 후 세종시는 지반의 반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정형 카라반을 철거하는 대신, 캠핑카 33면 및 프리캠핑 20면, 바비큐존 17면 등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2024년 12월 14일 복구 후 재개장했으며, 동절기임에도 오토캠핑존 45.8%, 캠핑카존 36.4%, 전체 평균 32.2% 가동률과 총 9,876명을 기록 중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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