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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청소년 봉준호를 찾아라…‘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 성료 - 포세이큰·고백·선율, 으뜸상 영예…총 430만 원 상금 수여 - 영화·웹툰·공연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큰 호응 - 최민호 시장 “청소년 창작 지원 지속 확대” 강조
  • 기사등록 2025-07-20 08: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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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9일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서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를 열고 청소년 영화·웹툰 창작자들의 본선 진출작 상영과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포세이큰, 고백, 선율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9일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영화제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창조문화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소년 영화 공모전 본선 진출작 12편이 상영됐다. 오름 부문 8편, 늘품 부문 4편으로 구성된 이들 작품은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한 창작물이다.


관객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 가운데, 오름 부문 으뜸상은 온에어팀(세종장영실고)의 포세이큰, 늘품 부문 으뜸상은 각각 B.A.N팀(새롬고)의 고백과 루미나스팀(세종예술고)의 선율이 수상했다.


오름 부문 으뜸상 온에어팀(세종장영실고)의 포세이큰. [사진-세종시]

이밖에도 부문별로 버금상, 복돋음상, 보람상 등이 주어졌으며, 본선 진출작 수상자에게는 총 430만 원의 상금이 골고루 수여됐다.


영화 부문 외에도 청소년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으뜸상에는 트로트할배(박수빈·반곡고)와 빛을 찾아서(최선·아름중)가 선정됐으며, 나머지 12편은 버금상과 복돋움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행사장 내 전시공간에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부대행사로는 영화감독 장건재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청소년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세종 정원 이음 행사, 한국창작무용, 청소년 밴드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최민호 시장은 “청소년들의 창작열과 작품 수준에 매우 놀랐다”라며 “영화·영상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시가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영화교육 프로그램 ‘세종 울트라 틴즈 무비’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청소년들에게 실전 중심의 영상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형 콘텐츠 제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며, 이번 영화제가 지역 청소년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이자 미래 인재 발굴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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