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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얼음 식중독 위험성 증가, 얼음 식중독 주의보 - 여름철 얼음 섭취 식중독 사례 급증
  • 기사등록 2025-07-07 0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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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얼음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얼음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얼음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얼음은 보통 냉동 상태에 있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얼음 제조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사용하거나, 얼음을 손으로 만지는 등의 부주의한 행위는 식중독균의 오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얼음은 직접 섭취되는 식품으로 간주해야 하며,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경고한다.
 
얼음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첫째, 얼음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식수로 사용해야 하며,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얼음 트레이나 용기는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셋째, 얼음을 꺼낼 때는 깨끗한 집게나 숟가락을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얼음은 가능하면 냉장고 내부에서만 보관하고, 실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얼음을 만들 때 사용되는 물의 출처를 확인하고, 제조 과정에서 위생적인 처리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가정에서 얼음을 만들 경우, 주기적으로 얼음 트레이를 청소하고, 얼음을 보관하는 용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철에는 아이스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얼음의 소비량도 증가한다. 카페나 식당에서 제공되는 얼음 역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음료에 첨가되는 얼음이 오염될 경우, 음료 전체가 오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외부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는 제공되는 얼음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얼음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얼음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얼음을 보관할 때는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냉동고나 얼음통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세균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업소에서도 얼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음 제조 기계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여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얼음을 활용한 음식물도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빙수나 얼음 커피와 같은 음식물은 조리 후 즉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남은 음식물을 보관해야 한다면, 신속히 냉장 보관하여 세균의 증식을 최소화해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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