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전통과 지역 특색을 지닌 소상공인 발굴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뿌리 깊은 가게 3곳을 선정, 발표했다.
세종시가 전통과 지역 특색을 지닌 소상공인 발굴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뿌리 깊은 가게 3곳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 뿌리깊은 가게'는 세종시가 오랜 전통을 이어온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부강면의 '한씨떡집', 조치원읍의 '조광상회', 연서면의 '용암골'로, 각각 독특한 전통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씨떡집'은 4대째 전통 떡을 제조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과 해썹(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그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조광상회'는 전통 지게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철물점으로, 세종시 향토유산 제69호 '지게장인'으로 지정된 대표자가 운영하며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용암골'은 고복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2대가 함께 운영하며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조망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들 가게에 인증현판 제공,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현장 컨설팅, 다각적인 홍보 등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엘리베이터 광고, 관광지도 및 굿즈 제작을 통해 가게들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세종시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맛나당칼국수, 신흥파닭이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돼 경영 안정 및 홍보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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