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올여름 무더위를 피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산림청이 추천하는 자연휴양림 10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산림청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 레포츠,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10선'을 발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하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국민이 가까운 자연휴양림을 찾아 건강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휴양림 중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자연휴양림은 집라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고카트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강화도 내의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해상관광지와의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경기도 가평군의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연중 유지되는 맑고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 자생식물원, 산책로, 산림복합체험관 등을 제공하면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강원 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화악산에서 발원한 지암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에도 추울 정도의 시원한 계곡물로 유명하다. 같은 지역 원주시의 피노키오자연휴양림은 숲 놀이터와 물놀이장은 물론 한방치유프로그램과 파충류 카페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충청북도 옥천군의 장령산자연휴양림은 금천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물놀이와 치유의 시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충청남도 금산군의 남이자연휴양림은 차가운 계곡물과 생태숲 학습관, 목재문화체험장, 하늘다리 등 다양한 체험시설로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전북 특별자치도 진안군의 운장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갈거계곡과 아름다운 기암괴석, 폭포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전라남도 보성군의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섬진강 발원의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 물놀이장과 곰 썰매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사진-산림청 제공] 경상북도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산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휴양지로, 다양한 연령층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 거창군의 금원산자연휴양림은 유안청 계곡과 폭포가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생태수목원과 문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선녀탕 [사진-산림청 제공]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사진-산림청 제공] 각 지역의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 울창한 숲으로 무더위를 잊게 할 뿐만 아니라 심신의 안정을 돕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들 자연휴양림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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