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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2% 상승...식품·비주류음료 상승세 주도 - 6월 소비자물가지수 116.31로 전월 대비 변동 없음 - 전년 대비 신선과실 7.6% 하락, 신선어개 7.5% 상승
  • 기사등록 2025-07-02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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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는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한 116.31%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9% 상승률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의 가격이 상승했으나, 전기·가스·수도는 변동이 없었고 농축수산물의 가격 하락이 전체적인 물가 변동을 상쇄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각각 0.2%, 2.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으며,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선어개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지만 신선과실은 7.6%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6.7%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1.1% 상승했으며, 주택·수도·전기·연료는 0.1%, 의류·신발과 교육, 주류·담배는 각각 0.1%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0.6%, 교통은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3.4%, 음식·숙박이 3.0%, 기타 상품·서비스와 가정용품·가사서비스가 각각 4.4% 상승했다.
 
상품 성질별로는 공업제품과 전기·가스·수도가 각각 1.8%, 3.1%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2.4% 상승했다. 집세는 0.8%, 공공서비스는 1.2%, 개인서비스는 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이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은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강원이 2.4%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제주가 1.7%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소비자물가 동향은 국내외 경제 상황과 연계해 다양한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을 보여준다. 특히, 신선식품과 공업제품, 서비스 분야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향후 소비자 물가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변동을 주시하며 경제정책과 사업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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