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사회적 협동조합 꾸물(대표 이상명)과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심의 마을 교육 활성화를 본격화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4 생활권 마을교육지원센터 민간위탁 업무협약식. [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협약식은 6월 30일 오후 3시 30분 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최교진 교육감과 사회적 협동조합 꾸물 관계자,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 운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마을 교육의 확장적 발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세종시교육청은 이미 2024년부터 읍·면 북부, 2 생활권, 6 생활권에 이어 이번 4 생활권에까지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며 총 4개 권역에 마을교육지원센터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4개 권역에 추가로 센터를 설립해 향후 총 8개 권역 중심의 마을교육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반곡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인 4 생활권 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교육활동가 양성, 학교와 마을의 연계사업 등 학교와 마을, 주민자치회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하여 마을 교육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 마을 교육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심의 교육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민‧관‧학이 함께 교육의 주체가 되어 공공성과 지역성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협치 체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특별한 존재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꾸물은 다양한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 실천 경험과 지역 연계 역량을 갖춘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기반의 마을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교육활동가 양성, 학교와 마을의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교육청은 민‧관‧학이 협력해 협치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중심의 마을 교육 활성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4 생활권 센터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마을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세종시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교육청과 사회적 협동조합 꾸물이 어떻게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