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백제의 국왕 대신과 칠 세 부모, 유민 등을 위한 제례 행사인 "제43회 백제대제" 행사가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아침뜰 근린공원 원형광장에서 4월 15일(화) 오전 11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하여 행사 현장을 방문해 제례 행사를 지켜보며 백제대제의 의미와 역사를 가깝게 접할 기회가 되었다.
김하균 세종시행정부시장(초헌관) 이 추도사를...[사진-세종문화원]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의 백제 유래 봉독을 시작으로 거제 선언, 석불 비상 시납 · 신위 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종헌관, 추도사, 분향, 백제왕과 유민들의 혼을 위로하는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제대제(百濟大祭)는 백제의 역대 왕과 대신, 백제의 부흥을 위해 힘쓴 이들을 위로하는 제례 행사로, 제례의 기원은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국보 제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에 '백제 멸망기인 계유년 전 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라는 기록에 따랐으며, 1983년부터 재현되고 있다.
이날 임창철 원장은 앞으로 더 나아가 백제대제를 발전시키고 백제대제가 더욱더 큰 문화축제와 질 높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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