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는 세종시 지원을 받아 초기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확대코자, 세종창업혁신펀드 3호를 지난 12일 결성했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세종창경-리벤처스 혁신성장펀드 1호”는, 설립 후 300억 이상의 운용자산 실적을 달성한 “리벤처스”가 결성 펀드를 공동 운용한다. 세종센터는 본 펀드를 통해 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Tips R&D 자금 및 후속투자를 리벤처스가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기술, AI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등 세종시가 주력하는 특화 산업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아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재정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역할도 수행한다. 세종센터는 선배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화 연계를 촉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에도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지역 선배기업들이 LP로 참여했으며, 지역 내 혁신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득창 대표이사는 “현재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세종시의 투자펀드 트랙 레코드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세종센터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포부를 갖고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4호, 5호 창업혁신펀드도 순차적으로 결성해 세종시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