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7일 세종시에 살고 있는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간 우의를 다지고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위한 자매결연식이 진행됐다.
오늘 자매결연식에는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홍보영상 시청, 국민의례, 내빈소개, 가족 결연식,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늘 결연식은 북한 이탈주민 10명과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또는 도민 2세 10명이 이탈민들의 정착을 돕고 도민들이 겪었던 망향의 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늘의 자매결연으로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면서 새로운 정착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앞으로의 탈북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덕영 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구에서 가족결연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고 뜻깁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새로운 가족의연을 맺게된 모든 분들을 축하했다.
어어 기 위원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공동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실정을 잘 아는 지방정부와 이북5도민, 민주평통을 비롯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하고 "오늘 가족결연을 맺은 10가족이 가족 구성원으로 친한 가족애를 느끼고 서로 아껴주며 공동운명체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동향의 심정으로 서로에게 고향이 고향이 되어 정서적 유대를 함께하면서 서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오늘 이북5도 위원장 표창에는 세종 북부경찰서 김인겸, 남부서 정봉철, 문채은을 비롯한 도민 3명이 연합회장 표창을 받으며 행사 이후 도민과 결연 가족 모두가 참석한 만찬에는 이탈주민들이 직접 만든 만두와 김치가 식당 메뉴 외로 추가되면서 결연에 대한 이탈주민들의 애절함이 묻어 나면서 고향 사람의 정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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