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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 15개 국립공원 59곳 계곡 8월 31일까지 손발 담그기 등 한시적 출입 허용
  • 기사등록 2024-07-28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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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행시 밝은색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식수, 염분 준비하고 산행하세요“ 국립공원공단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을 포함한 전국 15개 국립공원 59개 계곡에 대해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손발을 담글 수 있도록 출입을 허용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방문 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행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질병이다.


산행 중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 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충분한 물과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하여 섭취해야 한다. 또한,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고, 가급적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 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국립공원 직원(레인저) 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 가야산 등 15개 국립공원 59곳의 계곡 일부 구간에 한해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한다. 출입 구간에서는 손발 담그기와 세안 정도만 허용되며 목욕, 물고기 포획 등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단속되며 적발 시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폭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폭염 시 산행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하게 탐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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