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급증하는 웰니스 수요에 발맞추어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도심 속 활력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6개 생활권을 잇는 20개 코스(총 208.4km)를 친환경 둘레길로 조성 중이며, 이 가운데 13개 코스가 완료되어 시민 품에 개방되었다. 금년 완공된 고운뜰공원 둘레길과 원수산 둘레길은 기존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점회귀형 산책로로, 내년 본격적인 개방을 목표로 관리주체인 세종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고운뜰공원 둘레길은 데크길 0.9km, 야자매트 포장 1.7km 등 총 2.6km로 기존 산책로 등과 연계된 순환형 둘레길로, 금년 7월 조성 완료 이후 시설물 점검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운영을 위해 세종시와 이관을 협의 중이다.
원수산 둘레길은 총 5.4km의 전체 둘레길을 데크로 포장한 무장애 둘레길로 유모차, 휠체어, 노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둘레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원수산 둘레길 진입관문 일부에 쉼터 등 도입을 위한 보완설계도 진행 중이며, 내년 4월에 마무리를 하고 세종시와 본격 이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준식 도시공간건축과장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행복도시 도심 내 또 하나의 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어 이용객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완성도 높은 행복도시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