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청 공무원들은 뒷짐 진 채 민간단체들이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지만, 행정력 없는 보여주기식 캠페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세종시 보람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보람동 상가 일대에서 ‘자전거 주차질서 확립 캠페인과 청소년 대상 술, 담배 판매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지만, 공무원들의 무관심 속에 진행된 말 그대로의 캠페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람동 일대 PC방과 오락실이 입점한 건물 출입구는 무분별한 자전거 거치로 출입구는 사람이 통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재나 비상상황 발생 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강력한 행정이 요구되고 있지만, 소방당국과 공무원들은 무관심으로 방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출입구 옆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었지만, 거치대 수도 부족하지만, 이곳에 거치하는 불편보다 출입구에 넘어트려 놓거나 아무렇게 놓는 것이 편한 학생들의 사라진 준법정신이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교육 당국이나 소방당국, 공무원들은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부랴부랴 비상구 불법 적치물 단속이다, 소방 안전점검이다를 외치며 분주해지는 소방행정은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대형 사고 직후에만 부산을 떠는 소방당국을 향해 시민들은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끓는 냄비다”라며 비아냥 섞인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모 미착용, 불법 주차로 이미 많은 지적을 받는 전동 킥 보도 반환체계도 사업허가 때부터 다시 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업허가 당시 킥보드 반환 시 불법 주정차, 안전모 미착용, 정원초과에 대한 관리체계 등이 담겨야 했지만 이를 묵과한 행정으로 오히려 편리성을 추구하려다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제공한다는 지적이어서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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