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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17차 현장점검의 날인 9월 6일 5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말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 동기(318명) 대비 9.1% 감소한 반면 50억 원 이상 건설 현장의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 동기(50명)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12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 현장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 동기(12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800억 원 건설 현장 내 3대 사고유형(추락, 끼임, 부딪힘) 8대 위험요인(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 작업대, 방호장치, 정비 중 운전정지(Lock Out, Tag Out), 혼재 작업, 충돌방지 장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50억 원 이상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고소 작업대, 이동식 크레인 등 기계·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콘크리트 타설 작업*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사례로 ▲7.6. 인상 작업 중인 갱폼이 탈락하여 떨어져 2명 사망, ▴ 8.5. 인양 작업 중인 갱폼이 기울어져 떨어져 1명 사망, ▴ 8.9. 타설 중인 데크플레이트 붕괴로 매몰되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류경희 산업 안전보건본부장은 “중소·중견 건설 현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건설 현장 소장 등은 9.4.~9.22. 지방 관서별로 실시하는 긴급 안전 보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핵심 안전수칙 등 교육 내용을 현장의 근로자에게도 반드시 공유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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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6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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