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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시행에도 불구 22년 2분기 건설 사망자 44명 발생... 에스케이에코플렌트 2명 사망
  • 기사등록 2022-07-23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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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 총 44명 중  공공공사 현장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민간공사에서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2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이며,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의 2개 현장(인천 주상복합 신축현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대우건설(해운대 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롯데건설(용인 보정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디엘이앤씨(과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두산건설(임동(유동) 도시환경정비사업), 한라(성남 업무시설 신축공사), 씨제이대한통운(제주 관광호텔 신축공사), 강산건설(화성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디엘이앤씨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에스케이임업, 동흥개발, 네존테크, 강구토건, 조형기술개발, 현대알루미늄, 종합건설가온, 와이비씨건설 등 8개 사이다. 


22년 2분기 중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며, 민간공사는 35명이다.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9개 기관으로, 이 중 에스지레일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2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대구광역시 달성 교육지원청(서재중학교 급식시설 개선공사),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덕산도립공원 주민 생활환경 개선공사), 창원시상수도사업소(예곡가압장 개선사업), 서울특별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덤웨이터 쉬브 수리), 강원도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송죽리 오수관로 정비공사),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위임국도 13호선 진안 삼락 위험도로 개선사업), 경상북도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성주군 가천면 급수구역 확장사업), 경기도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안양 호암초 다목적체육관 증축공사) 등 8개 기관 발주 공사에서 각 1명씩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2년 2분기 민간공사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화성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용인시 2명, 과천시, 성남시, 파주시, 양평군, 안양시, 고양시에서 각 1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경기도에서만 1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분기에 가장 많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충남이 3명, 서울시와 부산, 인천, 충북, 제주도에서도 각 2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6개사)의 133개 현장을 대상으로 금년 4~6월까지 3개월간 불시점검을 실시했고 특히,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과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일부 현장(현대건설 5개소, HDC 현대산업개발 4개소)에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45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하였으며, 특히 정밀점검을 실시한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품질시험계획을 누락하거나, 부적정하게 품질시험을 실시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진행한 뒤 벌점, 과태료 등을 처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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