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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차관에 발탁, 이상래 행복청장 후임에 김형렬 기게 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발탁
  • 기사등록 2023-08-23 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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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행정안전부 차관에 발탁됐다. 또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경질이 예상됐던 이상래 행복청장 후임에는 김형렬 기게 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발탁됐다.


고기동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관급 2명을 포함한 차관급 4명 등 총 6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 책임론이 거론됐던 여성가족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들의 순차 개각도 예상되면서 다음 개각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임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행안부 장관 비서실장을 지내다 지난 2016년 3월 2일 자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되면서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박근혜 정권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2017년 7월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에 재임명됐고 이후 2019년 2월 행안부로 복귀 후 행안부 인사정책관을 거쳐 2022년 8월 22일 세종시행정부 시장으로 임명되면서 세종시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고 신임 행안부 차관은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지원관, 행정안전부 정부 혁신기획관,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2회,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의 경험을 토대로 중앙과 지방의 상생 및 원활한 협력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두 차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지내며 세종시 현황과 발전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행정이 집중된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의 현안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세종시 완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한편, 고 신임 차관은 2019년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는 등 그동안 중앙부처와 세종시를 거치는 동안 불필요한 언행은 자제하고 내적으로는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누구보다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세종시 공무원들도 고 신임 차관 임명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산재한 세종시 현안을 뒤로하고 영전한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더 큰 무대에서 세종시를 지켜봐 주실 것이라며 영전을 축하했다.


한편, 고 신임 차관은 차관 발탁이 확정된 22일 저녁 본지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공직 대부분을 보냈던 행정안전부로 복귀하면서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세종시의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행안부로 복귀하더라도 그동안 베풀어주신 39만 세종시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세종시민으로서 세종시 현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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