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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충남권 폭염경보 발효...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도 내린다
  • 기사등록 2023-07-28 13: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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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충남권(아산, 부여, 당진, 천안, 공주, 논산 )에 폭염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시민들과 특히 봉사활동자 및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염분이 든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또한, 노약자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레이더 영상(28일 12:00) [자료-기상청]

또한, 기상청은 "대전과 폭염경보가 발효된 아산, 부여, 당진, 천안, 공주, 논산을 제외한 충남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돼, 오늘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대전.세종.충남에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며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매우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호우특보와 함께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으로 인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에 5~40mm이며 많은 곳은 60mm 이상이 될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소나기 발생 원인은 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오후에 기온이 더욱 높아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강수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는 삼가고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서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해야 하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해야 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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