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뷰> 취임 1년 이병선 속초시장 - 「민선6기」공약사항 추진에 최선
  • 기사등록 2015-06-30 20:07:44
기사수정

이병선 속초시장은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세종인터넷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민선 6기」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은 지역경제와 미래 속초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사항인 만큼 반드시 이행한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

 

다음은 이 시장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 1년 본인의 행정수행을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점.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시민들이 하는 것이고 나는 단기간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올바른 정책에 대해서는 소신을 가지고 뚝심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이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직자들에게 내가 늘 당부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물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때론 이해관계에 묻혀 행정이 발목이 잡히는 경우는 반드시 개선되고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비록, 1년이라는 짦은기간 이었지만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들로 시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올해들어 건축경기도 활발히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가 점차적으로 활력을 찾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민선 2년차에 들어서는 지금부터는 그간에 그려온 큰 그림과 주민들이 제시한 소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함께여는 번영 함께하는 행복 속초”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어 하나 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현재 추진하거나 추진할 예정인 사업은 무엇이며 향후계획은.

 

올해는 무엇보다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기본계획 착수, 동북아 허브항 육성을 위한 해양관광산업 집중 육성, 침체된 설악동 재정비, 만성적 물부족문제 해결에 집주하고자 한다.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에 있는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는 민·관·정치권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도내 관련시군간 대정부 연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년 하반기내 반드시 기본계획이 착수 될 수 있도록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속초항 한·일·러 신규항로도 금년 하반기내 뱃길이 열릴수 있도록 면허를 취득한 DBS선사와 지속협의해 나가고, 3만톤급 크루즈관광선도 속초항에서 취항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가면서 `강원도해양관광센터´의 속초 유치를 추진해 속초항을 환동해권 물류·관광 거점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금년 3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총 143억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된 대포항 및 외옹치항 관광기반시설을 조속히 착수하여 관광객 유입 및 볼거리 확충으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설악동 재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

 

지난 2월 설악동 숙박시설 온천수공급 관로 매설공사를 2016년 3월까지 모두 마치기 위해 관로매설을 서두르고 있고,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공원을 조성해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설악동 주변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면서,


지난달 26일 20개 숙박업소가 개촌식을 마친 설악동 게스트하우스촌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게스트하우스 전환을 확대하여 설악동 숙박단지의 자생적 발판을 구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 지난달 18일 환경부장관과 경제부지사 방문시 지원의지를 밝힌바 있는 대체수원 개발과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

아울러, 금년 10월 우리시 청초호유원지내 개최가 확정되어 10여개국 500여개 국내·외 기업, 10만명이 참관 예정인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어려운 지역경기 활성화와 기업유치, 일자리창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Q) 취임 1년을 맞는 소감은.

 

세월유수(歲月流水)가 실감날 정도로 지난 1년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재정건전화, 조직정비와 공약사항 정비 등「민선 6기」속초시정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시정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10대 핵심과제의 추진 기반을 구축한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였다.

 

그동안「민선6기」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온 “원칙과 소통”은 공직내부와 시정운영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잡았고, 항상 행정의 최고 정점에는 시민이 있고 공무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원칙을 충실이 이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왔다.

 

최근 속초시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공직내부는 부서장 중심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안제시를 늘 강조해 왔다. 이제는 공직내부에 칸막이가 없어지고 부서간 협업의 행정문화가 자리잡혀 가고 있다.

 

더불어, 민간·사회단체는 스스로 나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맛대고 민간차원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고, 오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안은 농가들을 비롯해 제한급수 상황에서도 성숙된 시민의식을 확인하였다.

 

늘 하는 말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市재정이 많이 어렵고 어려운 난제들도 많지만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고 나아가야 될 공동의 목표가 있다.

 

시장개인의 가치판단을 떠나 시민들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지역의 모든 어려움이 슬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남은 임기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금년 하반기 부터는 무엇보다 우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사실 국비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은 시비매칭 비율이 높은 사업을 확보할 경우 市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이는 결국 市재정 악화와 시민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동안 정관계에서 넓힌 인맥을 최대한 이용해 시비부담이 적은 사업위주로 국·도비 확보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시재정에 힘이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이와함께,「민선6기」공약사항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민선 6기」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은 지역경제와 미래 속초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사항인 만큼 반드시 이행한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

 

더불어, 서민경제가 살아야 속초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금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을 비롯해 50회째를 맞는 설악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Q) 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6기」지난 1년은 우리 600여 공직자와 함께「시민행복」·「시민희망」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진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국가적 재난과 유래없는 가뭄 등 그동안 여러 큰 어려움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도와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속초시정은 더 많은 열정과 노력으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공감하는 시민 만족의 시정을 펼쳐 나가면서 “원칙과 소통”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민중심 행정”으로 변화·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그동안 도와주셨듯이 8만 3천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속초시를 시민모두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6-30 20:07: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