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대전 충남(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보령, 서천)에 호우경보가 발표됐으며 충남 (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 천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특보 발효 현황,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현재 낮 12시 10분 세종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세종시와 천안, 공주, 금산 등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려 시간당 20~40mm 내외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 전선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14일부터 16일인 모레 사이에 충남권에 시간당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오늘(14일) 밤부터 내일(15일) 오전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세종시 금강수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60km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1시간 이내 또 다시 충남권 남부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세종시 금강수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4일부터 16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에 100~25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많은 곳에는 4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 상류의 빗물로 인해 하류에서는 갑자기 많은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삼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해야하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 한편 최근 많은 비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의 피해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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