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제9차 분양을 실시한다.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산업단지로,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주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전체 54필지 중 44필지가 분양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번 분양 필지는 산업용지 6필지와 복합용지(연면적 10%미만 근린생활시설 허용) 4필지를 포함한 10개 필지로 평균 분양가격은 3.3㎡ 기준 산업용지 209만 원, 복합용지 291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 분양받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첨단산업 선도 기업이며, 이 중 기업 15곳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며 대표 기업으로는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가 있고, 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이 함께 입주해있다.
특히, 세종테크밸리는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한 수권권과는 1시간, 그 밖의 전국 주요도시는2시간 이내로 잇는 촘촘한 광역교통망으로 기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KTX환승역인 오송역과의 거리는17km,청주국제공항과의 거리도37km에 불과,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일본 오사카,대만 타이베이,베트남 다낭 등 해외 수출길을 개척하기에도 적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단지인 대덕 연구개발특구와 생명공학(BIO) 산업 중심 오송 생명과학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인 반곡동(4-1生)에는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입주한 세종국책연구단지가 있으며 집현동(4-2生)에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KDI,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융합교육과 연구를 촉진하는 신개념 캠퍼스 ‘공동캠퍼스’가 20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이로써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하는 중부권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번 분양은 7월 3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 심사지침서를 기준으로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8월 21일 10시부터 8월 25일 16시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대상자 선정 평가는 신청 기업의 기술·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경영실적·사업계획·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및 토지분양에 관한 세부계획·일정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 또는 시 산업입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분양가격이 저렴해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세종테크밸리를 첨단업종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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