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대응·구급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세종중앙공원 주차장에서 ‘다수 사상자 대비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와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보건소 등 5개 기관 22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발생 초기 119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실시간 현장상황 공유 및 의사소통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활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관련 기관별 통신을 일원화한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훈련 중 유관기관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이번훈련을 통해 세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