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진도 7.8 규모의 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 수가 7,800명을 넘어선 튀르기예(터키)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국토부가 위성 영상을 제공키로 했다.
'20년부터 국내 대형재난이 발생한 지자체 등에 시범적으로 국토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하여 해당 지자체로부터 재난 대응 및 복구에 활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호응을 받은 바 있는 국토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은 국내 최고의 고해상도 위성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지진으로 인한 도로 파손 등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고 피해 범위의 확산을 모의 예측하는 등 효과적인 재난의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중형위성 표준 플랫폼 확보 및 정밀지상관측용 (해상도 : 흑백 0.5m급, 칼라 2m급) 중형위성 1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부처)와 국토교통부(主 활용부처)가 참여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15년 3월부터 1,579.2억 원을 투입, 독자 개발한 중량 540kg, 해상도 흑백 0.5m급, 컬러 2m급, 관측 폭 12Km 이상을 관측할 수 있는 중형위성으로 4년간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관련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국내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잠실운동장. [사진-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오성익 공간정보진흥과장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며, 구호작업과 복구 활동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데 국토 위성이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