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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시 출범 이후 최대 정부예산 확보…역점사업 추진에 탄력"
  • 기사등록 2022-12-26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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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 출범 이후 최대 정부예산 확보 성과를 올리며 2023년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시장은 2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 "내년 정부예산 639조원 중 세종시 관련 예산으로 정부안 대비 488억원(3.6%)이 증액된 1조 3,874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 현안 사업 관련 예산이 다수 반영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 행정수도 완성 등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시장이 발표한 정부예산안을 살펴보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미래전략수도 기반조성 및 행정수도 완성 ▲시민 안전 및 삶의 질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예산 변화 추이. [자료-세종시]

먼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과 경기 진행에 필수적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건립비 2억원을 확보했다. 최 시장은 "건립비 2억원 확보는 2027년 대회 개최 전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여기에 교통 관련 사업비도 증액되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종과 수도권 및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1,022억원(정부안 972억), 세종-공주 광역 BRT 건설 19억원(정부안 5억)이 반영됐고 세종~청주 고속국도 건설 1,003억 원도 감액 없이 정부안대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 및 행정수도 완성 부분에 대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을 통해 부지매입비 350억원이 추가 확보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는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2027년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실질적인 신호탄으로써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도 정부안 대비 2억원이 추가 반영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 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10억원도 신규 반영돼 자족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민 안전 및 삶의 질 제고 부분에서는 조치원·전의·소정 등 북부지역의 주민 불편 해소 및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비가 확보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예방사업을 적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사업의 사업비로 19억원이 증액된 51억원이 반영됐고, 덕현천·맹곡천 재해예방지역 사업비로 15억원이 증액된 21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복합편의시설 운영비 14억원, 전통사찰 비암사 요사채 및 편의시설 건립 사업비가 신규 반영됐다.


최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내년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예산의 역대 최대 확보 소식과 함께 2022년 올 한 해 정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역시 시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특별교부세 교부 현황. [자료-세종시]

특별교부세는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 재난, 국가 시책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한 교부금이다. 올해 특별교부세는 상반기 16건 28억원, 하반기 37건 116억원 등 총 53건, 144억원을 확보됐다. 


최 시장은 "역대 최대치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주민 편의를 위한 현안과 주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세종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내년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사업이 상당수 반영되고 신규사업도 대폭 반영됐다"며 "확보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미래전략수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각 개별 사업의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각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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