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더해지면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은 우-러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더해져 전체 25개 공구 중 24개 공구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토공 등 작업이 가능한 공종을 발굴해 우선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구가 콘크리트 타설이 필수 공정이므로 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전체 공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12월 2일(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안성~구리 7공구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현장은 철저히 대응체계를 마련하되, 무리한 작업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고속도로 건설사업 96개 중 약 96%인 92개 현장(28.4조원)의 주요 공정이 중단되었거나 금주 내 중단될 예정이며, 국도 건설사업도 110개 중 76개 현장(9.8조원)이 주요 공정을 추진하지 못하는 등 대다수 도로 건설사업의 주요 공정이 중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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