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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로 지정 -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체계에 따라 관리
  • 기사등록 2022-11-08 11:52:38
  • 기사수정 2022-11-08 1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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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권혁선 기자] 산림청이 상징성,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 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8일 국가 숲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 [사진-산림청]

한라산 둘레길(수악길) [사진-산림청]

대전둘레산길 5구간 능성 쉼터 [사진-산림청]

대전둘레길 5구간 계족산성길 질현성 조망대 [사진-산림청]

국가 숲길은 현재 지리산 둘레길, 대관령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 내포 문화 숲길,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등 6개소가 있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둘레산길은 대전광역시 5개 구(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138km의 둘레길로 여기에는 칠갑산 소나무길, 춘하추동 숲길, 향기치유길, 사색의 길, 하늘다람쥐길, 왕의 숲길, 모두의 길, 대전 산안(內)길, 대전 해맞이길, 산성 투어길 등 10개의 테마(주제)형 순환 숲길이 있으며, 연간 약 118만 명이 찾고 있다.


국가숲길 한라산 둘레길 상징표와 대전둘레산길 상징표 [사진-산림청]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 중간 높이에서 구름모자처럼 연결된 숲길로 여기에는 천아숲길, 돌오름길, 동백길, 수악길, 시험림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주변의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생태숲 등과 연계하여 산림치유·휴양을 할 수 있는 숲길로 연간 84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가 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국가 숲길 안내센터, 숲길 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숲길 콘텐츠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적인 숲길 중 품질이 높고 운영·관리체계를 잘 갖춘 숲길에 대해 숲길관리청(지방산림청장,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지정신청을 받아 연차적으로 국가 숲길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석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야외휴양 활동인 숲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산림청은 국민에게 품질 높은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숲길 지정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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