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부강면이 관내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자동확산 소화기 35대를 관내 취약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부강면은 기탁받은 자동확산 소화기 35대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의용소방대를 통해 겨울철 화재 취약가구에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발생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분사돼 화재 초기 진압에 유용한 소화기로 부강면 의용소방대는 화재에 취약한 농가주택의 기름·연탄 보일러 난방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익명의 기탁자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독거노인 단독주택 가구에 설치해 인명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며 기부의 배경을 밝혔고 임헌관 부강면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해 주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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