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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10주년 기획전 '조치원역-100년 전 이야기' 세종시립민속박물관서 개최
  • 기사등록 2022-10-13 1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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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조치원역의 지난 100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설치된 '조치원역-100년전 이야기' 기획전시실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조치원역을 주제로 기획전 '조치원역-100년 전 이야기'를 개최한다. 조치원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1921년 조치원-청주 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대전-청주를 잇는 교통 요충지로 성장해왔다. 


이번 기획전은 조치원역 개통 이후 상업 도시로 성장한 조치원읍과 관련한 유물을 전시해 지난 100년의 조치원과 지역민의 삶을 회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역이 생겨나고 조치원에 상업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순으로 구성돼 100년 전 조치원 발달상을 살펴볼 수 있다. 


100여년 전 작성된 조치원 관련 기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부에서는 초기 철도 부설 후 조치원 모습을 조명, 역과 철도 사진, 지도 및 통계자료를 통해 당시 조치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역 개통 이후 번성한 조치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사진자료, 상업문서 등을 통해 도약기를 맞이한 조치원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교통, 우편 발달을 주제로 조치원 발전과 함께 발달하게 된 조치원 통신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련 유물로는 조치원 우편편지, 전보지, 전화기 등이 전시된다.  4부에서는 1910∼1940년대 신문 기사를 통해 도시를 터전 삼아 살았던 조치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당시 지역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획전에는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그림 그리기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9∼30일에는 기획전을 기념한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가 계획돼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마술 퍼포먼스, 통기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시 유물은 ▲연기군관내도, 조치원 전경 사진 등 ▲상업 관련 문서, 조치원 시장 사진 등 ▲우편편지, 전보지, 전화기 등 ▲1910~40년대 조치원 신문기사 ▲철도 영상물 등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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