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이하 학생화해중재원)이 학교폭력 화해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고자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10월 한 달간 세종시 초·중·고등학교 누리집을 통해 집중홍보하고, 확대 운영한다.
학생화해중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해 중재 프로그램 카드뉴스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관련 학생과 보호자가 일반적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의 중간 단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뉴스의 주요 내용은 프로그램 소개, 신청 방법, 운영 절차 등을 담고 있으며 화해중재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관련 학생, 보호자가 학교를 통해 신청, 당사자 양측 모두 동의할 때 화해중재 대화 모임이 진행된다.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디딤돌로 갈등 조정 전문위원이 개입하여 학교폭력 당사자 간 입장을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가해학생이 피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여 공감하고 자기를 돌아보고 반성하도록 하여 피해학생에게 진실한 사과로 피해학생이 온전히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교폭력 당사자가 진실한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약속을 합의문으로 작성하여 원만히 갈등을 해결한다.
안광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화해 중재 프로그램의 목적은 피해 학생의 마음을 온전히 치유해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가해학생에게 자기성찰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공동체의 선순환적 갈등 해결이다”라며,
“앞으로도 화해 중재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의 진실한 대화와 용서로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성공적인 대안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 화해중재 지원단을 추가 모집하여 갈등 조정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확대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