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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시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스마트한 도시로 재탄생 - '22년부터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22-06-29 1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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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행복 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 정의경 도시국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복청]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1차 사업보다 시행 지역도 넓어지고, 예산도 증액됐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의 핵심서비스로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등을 선정했다. 


리빙랩 사업 추진 배경은 최근 도시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첨단 ICT 기술 등을 활용하여 해결하고,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스마트시티가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행복 도시도 계획도시로서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구현하고자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서 공공부문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결정․제공하는 방식(Top-Down)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스마트시티(Bottom-Up)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빙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리빙랩은 '04년 미국 MIT 윌리엄 미첼(William J. Mitchell) 교수가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하여 해결방법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쉽게 '생활 실험실'로 불리며, 행복 도시는 '18년도에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을 통해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리빙랩 2차 사업 개요 및 경과를 보면  리빙랩 2차 사업은 '21년 7월 시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23년 7월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생활권별 거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직접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선정한 다음 실증사업을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이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2차 사업은 1차 사업을 통해 교통분야 안전운행 미준수 차량이 8.5%~13%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을 고려하여 대상지역을 기존 단일 생활권에서 4생활권과 6생활권으로 넓히고, 예산도 약 13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였다.


또한, 다양한 홍보 방식을 통해 시민참여단 규모도 1차 사업보다 2배 이상(40여명→94명) 늘려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달성하는데 주력했으며 작년 7월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5차례에 걸친 온․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행복도시에서 발생하는 주요 도시문제를 진단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안)을 비교 분석하여 총 16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후보군을 도출하였다.


금년부터는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16개 서비스 후보군에 대하여 세종시, LH 등 관계기관을 통해 기존 행복도시 내 스마트 서비스와의 중복성 여부, 법․제도 저촉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실무협의체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과 도입 시급성, 추가 도입이 필요한 기능 등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후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하여 관계기관 검토 결과 및 공공실무협의체(민간전문가)의 기술적 타당성 검증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리빙랩 2차 사업으로 추진할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3개 핵심 서비스를 최종 선정하였다.


리빙랩 2차 사업 선정 서비스 주요 내용은 "스마트버스정류장" 서비스 총 4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출퇴근 첨두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증진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시민 수요를 반영하여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제공 중인 버스 도착시간 안내 서비스 뿐 아니라 냉난방 시설, 안심벨‧공기청정 기능, 온열의자 등을 추가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정류장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시)스마트버스정류장,  선정 배경은 버스정류장 내 편의시설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버스 배차시간 동안 이용객을 위한 시설 조성 목표이며 도입 기능은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시스템, 공기청정 기능,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 안심벨 기능, 온열의자 등이다.[사진-행복청]

"스마트재활용" 솔루션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쓰레기총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등 재활용을 생활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활용 쓰레기의 회수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소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수거함 등에 부착된 QR 코드 스캔 등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알루미늄캔․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행복도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여 거주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세종시 내 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예시) 스마트재활용, 선정 배경은 최근 강조되는 탄소제로 생태도시 조성에 대응하여 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필요, 도입기능은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캔, 페트병 등 재활용품 투입시 여민전 포인트 적립[사진-행복청]

"스마트폴" 서비스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가로등과 방범CCTV, 그늘막 등을 결합한 서비스로, 통행량이 많은 주변에 4개소를 설치한다.


 기존 가로등 기능과 방범 CCTV, 안심벨 기능을 통해 주변의 의심스러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하는 스마트그늘막 기능을 추가하여 여름철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시)스마트폴, 선정배경은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 주변에 가로등과 CCTV가 부족하여 방범 기능 우선 충원 필요, 도입기능은  방범 CCTV 및 안심벨,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연계 기능 및 스마트그늘막(자동개폐) 등[사진-행복청]


 행복청과 LH는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3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외에도 행복도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민간기업의 공모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서비스가 도시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민간기업의 공모는 최근 선진국에 도입된 스마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참신한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리빙랩 사업은 최근 도시정책에서 강조되는 거버넌스를 스마트시티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면서, "이번 리빙랩 2차 사업을 통해 발굴한 서비스는 향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행복도시 거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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