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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인수위, "식물위원회 통폐합…예산낭비 막는다"
  • 기사등록 2022-06-27 1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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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각종 위원회의 설치 근거와 구성, 운영 실절 등 전수조사를 거쳐 위원회 통폐합을 추진한다. 


이날 실시된 재정예산 TF 브리핑을 진행하는 류제화 대변인과 TF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인수위]

27일 인수위는 재정예산 TF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비 절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류제화 대변인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각종 위원회 활동 수당으로 지급된 금액이 총 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수위는 위원회 전체 규모도 인근 대전시와 충남도에 비해 과다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기능이 중복되거나 회의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원칙적으로 통폐합하는 방향으로 시정4기 운영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세종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는 총 243개로, 위원 4,875명이 활동 중"이라며 "이는 시정 3기 4년간 위원회 69개, 위원 수 1,475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기준 대전광역시는 224개 위원회에 3,178명, 충청남도의 경우 211개 위원회에 3,242명인 것에 비교하면, 세종시의 위원회와 위원 수는 과다하다는 것이 인수위의 판단이다.


류 대변인은 "특히 세종시 위원회 중 지난 1년간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거나 단 한 번에 그치는 등 운영 실적이 저조한 소위 ‘식물위원회’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수위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여건 변화에 따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통폐합하는 방향으로 시정4기 세종시 위원회 운영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세금을 단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최민호 당선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불필요한 위원회를 줄여 경비를 절감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통폐합을 위해 조례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조속히 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입법을 통해 일괄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관계부처에 건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세종시 누리집에 공개해 세종시 각종 위원회의 정비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향후 세종시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현황도 조사해 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류 대변인은 "각종 위원회를 기능과 실제 활동 여부를 중심으로 통폐합해 행정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시민 의견 청취라는 본래 기능은 살리고 경비는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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