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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당선인, "세종시 집값 비싸다"…시정 밑그림 공개 - 최 당선인, "규제지역 해제 등 국토부와 논의할 것" - '초긴축 재정' 운영 방향성 제시…"단, 써야할 예산은 쓴다"
  • 기사등록 2022-06-07 15: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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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 집값이 싸냐, 비싸냐를 말하자면 비싸다고 생각한다. 2020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수도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언을 해 집값이 두 배로 뛰었다."


이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실시하고 이어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당선인은 7일 세종시장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실시하고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당선인은 "현재 떨어지고 있지만 다 떨어진 것은 아니다. 떨어지는 추세"라며 "집값은 올라서 좋고 비싸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청년, 집 없는 시민으로서 세종시 집값은 비싼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 당선인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안했다 반려된 세종시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는 트리플 규제 등 규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열풍이 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떨어지는 추세에 있다면 규제도 완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 국토부와 논의를 할 것"이라며 했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의'초긴축 재정'을 언급하며 재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최 당선인은 "앞으로 굉장히 긴장하고 재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예산, 행사성 예산, 소모성 예산 등을 과감하게 줄여서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문제, 상가 공식 문제 등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발굴하는 데 애를 쓸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세종시에 대해 교부세 제도라든가 각종 보조금, 지원금 같은 것도 배려해 줄 수 있는지 적극 협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 이익금 환수 문제 등도 협의해가겠다는 입장이다. 단,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공약 등 써야 할 예산은 쓴다는 것이 최 당선인은 설명이다.


최 당선인은 가장 중점을 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화합'도 꼽았다. 최 당선인은 "시장은 국민의힘이지만 시의원들은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독주하지 말고 민주당 지지 세력을 간과하지 말라는 선거 결과인데, 갈등이나 대립을 내가 먼저 나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는 "개헌을 통해 서울을 세종시로 옮겨 천도한다면 충청에 사시는 분들이 마다할 사람이 있겠냐"며 "개헌을 하는 것은 국가적 아젠다로 남겨 둘 일이다. 청와대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세종에 자리를 잡는다면 현 헌법체계 내에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은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는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미래전략을 꿈꾸는 도시로 기능을 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부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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