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제8회 지방선거 14일을 남겨 놓고 정의당이 단 한 명의 후보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대결로 굳어지면서 후보들 간 공약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100% 몰표를 받으면서 세종시의회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석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면서 민주의회라는 애칭으로 통했지만 이번 제8회 지방선거 경선에서는 단 4명만이 살아남아, 도덕적으로 혹은 지역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민주당과 국민의힘 신진 정치인(시의원)들에 대한 사전정보가 미흡한 관계로 세종시 유권자들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으며 또한, 선거구 획정으로 변경된 지역구조차 유권자들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양당 소속 시의원 후보들은 자신의 지역구에만 자신을 알리는 홍보에만 전념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출마한 선거구에만 국한, 이 통장 수준 의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의정 기간, 자신의 지역구에만 퍼주기식 예산편성이 동료 의원들의 불만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면 물론 지역구 관리도 중요하지만, 세종시 전체의 공익 발전을 위한, 많은 시민이 공감할 입법과 예산편성이 의정에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